Editor’s Note
닥터나우에서는 어떤 일을 할까요? 에서는 의료 혁신을 향해 나아가는 닥터나우 크루원들이 일하는 이유, 각자의 위치에서 일하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에서 소개하는 분은 닥터나우 초창기부터 함께해 온 마케터, 제임스입니다. 퍼포먼스 매체 운영부터 CRM 설계까지, 유입에서 전환까지 퍼널 전체를 한 사람이 설계하고 운영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제임스와 함께 마케팅팀이 일하는 방식을 들어봐요!
"마케팅은 단순한 유입 창구가 아니라, 서비스를 처음 경험하게 만드는 접점입니다"
닥터나우 마케터 제임스(James)
Q1. 안녕하세요, 닥터나우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의료 혁신이라는 꿈을 꾸며 달려오다 돌아보니, 어느덧 가장 오래된 마케터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네요🥹
닥터나우 마케팅팀에서 유입부터 전환까지 유저 퍼널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마케터 제임스(김준하)입니다.
저는 다양한 광고 매체를 운영해 신규 유저를 확보하고, 유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CRM을 설계하여 전환율을 개선하는 업무에 집중하고 있어요.
저희는 닥터나우가 병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의료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느껴지길 바라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마케팅은 단순한 유입 창구가 아니라, 서비스를 처음 경험하는 접점이라고 생각해요.
그 첫 접점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2. 매체와 채널 운영을 담당하고 계신데요, 주로 어떤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각각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매체와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메타(Meta)는 신규 유입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세그먼트별 소재 실험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마케팅 전반에 반영하는 역할도 함께하고 있고요. 그 외 채널들은 순수 증가(순증)를 만들어내거나, 전환 가능성이 높은 유저를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최적화하고 있어요. CRM의 경우, 각 채널로 유입된 유저가 최종 전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퍼널 단계마다 적시에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체 흐름의 선순환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죠.
채널 하나하나를 독립적으로 보기보다, 유입부터 전환까지를 하나의 '유저 여정'으로 보고 있어요. 이 흐름을 연결해 캠페인 퍼널 전체를 설계하는 관점으로 운영하는 게 핵심이에요. 매체 최적화를 통해 CPA(Cost Per Action)를 최대한 낮추면서도, 전환하지 않은 유저에게는 CRM으로 전환을 이끌어내 마케팅 전반의 효율을 개선하는 거죠.
그리고 퍼포먼스에서 효과적이었던 소구점과 세그먼트별 특성을 CRM 메시지 설계에 반영해서,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개선하는 루프를 돌리며 마케팅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어요.특히 데이터에서 세그먼트별 특징을 바탕으로 어떤 메시지가 효과적일지 가설을 세우고 캠페인을 운영하는데요. 가설을 기반으로 한 캠페인이 유저 유입에는 효과적이었지만 전환에 문제가 있다면, 메시지를 빠르게 변형해 전환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테스트를 이어가요.
가설 수립 → 집행 → 검증 → 개선, 이 루프를 반복하면서 캠페인을 다듬어갑니다.
Q3. 성과를 검증하는 마케팅팀만의 기준이나 방식이 있나요?
마케터라면 아시겠지만... 예산은 항상 한정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효율적인 예산 안에서 어떻게 캠페인을 진행하느냐가 중요해요.
그런데 이게 정말 어렵죠. '과연 이게 효율적인 방법인가?', '내가 집행하고 있는 금액이 정말 최대의 효율을 이끌어내고 있는가?' 이런 생각들이 항상 머릿 속에 있어요. 저는 아무래도 닥터나우에서 오래 근무하다 보니, 관행적으로 진행했던 것들도 있었을 거예요.
마케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저 유입과 관련해서 Organic과 Paid 사이에서 예산 집행의 기준을 어디까지로 삼느냐 하는 문제는 마케터에게 끝없는 숙제죠. 그렇지만 저희 마케팅팀에서는 다양한 매체에 예산을 집행하면서, 각 캠페인이 정말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는지 세부적으로 검증하는 프로젝트를 주기적으로 진행해요. 그 과정에서 CPI도 낮고 CPA도 낮은 매체임에도 불구하고, 순증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캠페인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죠. 겉으로 보이는 지표는 좋았지만, 실제로는 어차피 유입될 유저에게 비용을 쓰고 있었던 경우라든지 다양한 상황이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솔직히 처음 발견했을 때는 당황스럽죠. 그렇지만 이런 것들을 발견해서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마케터로서 또 다른 뿌듯함을 느끼기도 해요. 어쨌든 더 나은 방식으로 효율화를 만들어낸 거니까요. 마케터의 숙명이랄까요…? 이런 검증 프로젝트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면서 비용 효율화를 이뤄냈고, 이후 마케팅 믹스를 구성할 때 항상 순증을 기준으로 의심하고 검증하는 방식이 우리 팀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어요.
Q4. 의료 서비스 특성상, 마케팅에 제약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의료 광고는 과장 표현이나 효능 보장에 강한 법적 규제가 있어요. 소재를 만들 때 제약이 클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이 제약을 '못하는 것의 목록'으로 보지 않아요. 못 만드는 소재의 이면에 숨어있는 유저의 니즈를 파악하고, 적합한 메시지로 이끌어내는 게 필요해요. A가 안 되면 B로, B가 안 되면 C-D-E까지 계속해서 답을 찾아나가는 게 마케터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뭐, 가끔 끝도 없이 내려가다 보면 '이게 맞나..?' 싶은 메시지가 나오기도 하는데, 그때는 팀 내 논의를 통해 방향성을 잡게 되죠.🥹
참고로, 닥터나우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아요. 모두가 적극 권장하고 수용해 주려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결국 될 때까지 가보는 거죠.
'안 될 것 같아'라고 생각했던 게 되는 메시지로 나올 때가 많더라고요.
결국 우리가 하려는 일도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했던 의료 혁신이잖아요. 그 결에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면서 일하고 있어요.
Q5. 매체 운영 예산을 배분하고, ROI를 관리하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있다면 저 좀 알려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뚜렷한 방법이라기보다, 결국 성과에 얼마나 집착하고 데이터를 집요하게 바라보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아요. 매체 성과가 떨어지면 관련 데이터를 뜯어볼 수밖에 없어요. 그 원인이 정말 다양하기 때문인데요. 큰 단계부터 천천히 살펴보면서 하위 단계로 파고들어 원인을 찾고, 조치를 취한 뒤 예산을 재분배하는 형태로 진행하죠. 분석 결과에 따라 대응도 달라져요.
저희 회사의 핵심가치 중 'Ask Why and Act'라는 게 있어요.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끝까지 집요하게 추적해 나가고, 단순히 거기서 머무르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면서 다음 'Why'를 찾는 것을 추구해요. 노하우라는 게 별다른 게 있는 게 아니라, 이런 역량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노하우가 아닌가 싶어요. 꼭 포인트를 잡아 보자면, 앞에서 말한 것처럼 '순증'에 초점을 맞춰요. 측정 가능한 채널에 한해서는 "어차피 유입될 유저에게 비용을 쓰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의심을 항상 품고 캠페인을 바라봐요. 의심이 생기면 다시 데이터를 확인하고,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검증을 지속하죠.
Q6. PO, 개발 등 다양한 직무와 협업해 캠페인을 만드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스타트업을 꿈꾸며 지원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일 것 같아요.
저희의 컬처덱이 'One Team'인 만큼, 하나의 팀으로 모두가 움직이려고 노력해요. 일례로, 마케팅에서 세그먼트별 메시지를 기획해 캠페인을 집행하면, 거기서 나온 인사이트를 전사에 공유해요. Slack 채널을 통할 때도 있고, 제품개발 쪽에서 진행하는 데일리 스크럼에서일 때도 있어요.
이 공유는 제품 개선으로 이어지고, 새로운 기능으로 출시되어 유저들이 실제로 원하는 것이 만들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돼요.
반대의 방향도 있어요. 어떤 기능을 출시하기 전, 마케팅에서 먼저 테스트를 돌려 실제로 Selling이 되는 서비스인지 검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 쪽에서 출시 여부를 결정하기도 해요. 마케팅이 단순히 알리는 역할이 아니라, 제품의 방향을 함께 만드는 역할도 하고 있는 거죠. 아마 마케터라면 내가 하는 일이 실제 프로덕트와 비즈니스에 어떤 임팩트를 주고 있는지 가시적으로 보고 싶을 텐데요. 닥터나우는 그걸 가장 잘 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자부해요.
Q7. 닥터나우에서 마케터로서 가장 의미 있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가장 뿌듯하고 의미 있는 순간이라면 신규 진료 신청자 수가 올라갈 때예요. 숫자이기 이전에, 닥터나우는 병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인데 아직 몰라서 못 쓰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아요. 한 번 써 보신 분들은 대부분 만족하고, 다시 저희를 찾아 주시거든요.플랫폼이고 앱 서비스이다 보니 MAU나 DAU 같은 지표가 중요하겠지만, '진료 신청', '진료 완료'라는 수치가 증가하는 것만큼 우리가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걸 명확하게 보여 주는 증거는 없거든요. 저희는 의료 혁신을 하는 회사잖아요.
마케터로서 처음 진료하는 분이 늘어날 때, 단순히 수치가 개선됐다는 느낌보다 의료의 불편함을 해결하신 분이 한 분 더 늘었다는 생각에 뿌듯해져요.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의 편의에 직접 연결되는 순간, 닥터나우의 마케터로서 가장 의미 있는 순간으로 느껴져요.
세상에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꿈을 꾸고 싶다면, 닥터나우에 합류하세요.😄
Q8. 닥터나우를 지원하고자 하는 미래의 마케터분들께, 닥터나우의 마케팅 환경을 솔직하게 소개한다면?
저희 마케팅은 자유도가 높고, 본인이 실행한 캠페인의 결과를 데이터로 실시간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에요. 퍼포먼스, CRM, 데이터 분석까지 배울 수 있는 범위가 굉장히 넓어요. 최근에는 Claude Cowork뿐만 아니라 다양한 AI 툴을 활용하면서 할 수 있는 게 더욱 많아졌죠. 마케팅이 실제 성장에 얼마나 직결되는지를 몸으로 체감하고, 스킬을 익혀 갈 수 있어요.
다만, 빠르게 움직이는 만큼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끝까지 실행해 내는 끈기가 필요한 환경이기도 해요. 저희는 이걸 Ownership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닥터나우 핵심가치 1번!) 정해진 룰을 따르기보다 직접 방법을 만들어 나가는 걸 즐기는 사람, 의료·디지털 헬스케어라는 특수한 도메인 안에서 "이 제약 안에도 좋은 메시지가 반드시 있다!"고 믿고 파고드는 분이라면, 분명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에요!
Tas
닥터나우 크리에이터 겸 피플 매니저
"닥터나우에서 이모저모를 담당하며, 크루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해요."